잼버리 대원 480명, 14일까지 전북서 농촌·문화 체험
12일 막을 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자들이 전북지역에서도 사후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한국의 농촌과 전통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덴마크와 알제리, 도미니카 등 출국하지 않은 480명의 잼버리 대원은 사후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각 시군에서 특색있는 농촌 및 전통문화를 14일까지 경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블루베리 호떡·떡케이크·들깨강정·쌀피자·두부·산양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농산물을 활용한 각종 음식을 만들어 보고 오이나 옥수수 등을 직접 수확하는 등 농촌의 일상을 체험했다.

또 천연염색과 압화 액자·창포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 자연소재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과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와 농악배우기, 떡메치기, 미꾸라지 잡기 등 전통 놀이도 즐겼다.

잼버리 대원 480명, 14일까지 전북서 농촌·문화 체험
한 대원은 "비빔밥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신기하고 맛있었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지만 산과 평야가 어우러진 전북에서 농촌문화와 전통 먹거리를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