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드론쇼 현장서 촬영용 드론 추락…관람객 2명 다쳐
광복절을 기념해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진 드론쇼 도중 촬영용 드론이 추락해 관람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5분 광안리에서 열린 '광안리-M드론 라이트쇼' 도중 촬영용 드론이 추락하면서 관람객 A씨 허벅지를 충돌한 데 이어 다른 관람객의 발등으로 떨어졌다.

무게가 500g인 이 특수영상촬영용 드론은 해당 공연을 촬영하다 이동 중에 통신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구 관계자는 "관람객이 허벅지 찰과상과 발등 타박상을 입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촬영 안전사고 재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는 것으로 드론 1천대가 투입됐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