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어획 부진 근해채낚기 어업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어획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해채낚기 어업인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 121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근해채낚기 어업인은 오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수협은행 영업점이나 회원조합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배 1척당 최대 3천만원까지 1년간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정금리(연 1.8%) 상품과 변동금리(연 2.82%·8월 기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체 생산량의 약 63%를 오징어 조업에 의존하고 있는 근해채낚기 업계는 오징어 어획이 부진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보다 33% 줄었고 생산금액도 27% 감소했지만 출어경비는 6%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