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38억5천만원 투입

충북 보은군이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워케이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숲에서 일해볼까" 보은군 속리산 워케이션센터 건립
보은군은 2025년까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안에 공용 사무공간을 갖춘 '속리산 솔빛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38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회의실·휴게실이 포함된 공유오피스(836㎡), 커뮤니티센터(300㎡), 힐링하우스(18실) 등이 들어서고 생태탐방로와 힐링공원도 조성된다.

군은 새로 건물을 짓는 대신 기존 숲체험휴양마을과 속리산휴양사업소 등을 활용해 투입 예산은 줄이고 시설 활용도는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 숲체험휴양마을이 기업체, 대학, 관공서 13곳과 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있어 평일 휴양객 유치와 생활인구 확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에 자리잡은 숲체험휴양마을은 숲속도서관, 음식점 등 공공이용시설과 한옥·황토·통나무방 등의 숙박시설(55실)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