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8일 제주문학관서 공론화 토론회

인구 편차를 고려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洞)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인구 편차 고려 제주시·서귀포시 동 행정구역 조정 검토
제주도는 18일 오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동 지역 적정 규모 조정 공론화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필요성 및 합리적 행정구역 조정 기준, 다른 시·도 사례를 통한 행정구역 조정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다룬다.

오승은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경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조성현 경상남도 창원시 자치행정과 시정팀장, 문만석 한국지역혁신연구원장, 양민구 더큰내일센터 총괄기획팀장, 양철선 제주시 통장협의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2006년 일부 조정된 동 행정구역이 각각 19개, 12개가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동 지역 인구 편차에 따른 행정 서비스 불균형 문제가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