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잼버리 숙소지원' 지시에 "국가예산, 檢특활비 아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사용했던 특활비처럼 국가 예산도 그렇게 써도 되는 줄 아는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가 친 사고 뒷수습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우리 국민의 혈세"라며 "잼버리 참사 수습에는 이렇게 정성을 다하면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에게는 왜 그렇게 무심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국민을 향한 사과는커녕 유가족에 위로의 한마디도 없었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속에 유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어야 하는 상황이 참담하기만 하다"며 "정부는 잼버리 참사 수습에 기울인 정성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이태원·오송 참사 유가족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