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중남미 교섭 대표에 조영준 전 페루 대사
외교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중남미 교섭 정부 대표로 조영준 전 주 페루 대사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대표는 외교부 중남미국장을 역임하는 등 부내 대표적 중남미 전문가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9개국 가운데 30개국은 중남미 지역에 있다.

조 대표는 한국 공관이 없는 카리브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박람회 유치 교섭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외교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 우리의 경제 성장 경험을 박람회 참여국들과 공유해 기후변화, 식량 위기 등 중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이 직면한 문제에 해결책을 도출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