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무궁화 축제…정원 조성·분화 전시
순천만국가정원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11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개막했다.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고자 산림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1991년부터 매해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무궁화 분화 전시, 무궁화 볼펜 만들기, 무궁화 품종해설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전국에서 출품한 700여점의 무궁화 분화가 순천만국가정원 일대를 수놓는다.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품평회에서 선정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 분화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과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와 무궁화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정원 서원에 100㎡에 달하는 '무궁화 정원'을 조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나라꽃인 무궁화가 가진 매력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여름철 최고 휴양지인 정원박람회장에 오셔서 정원 속에 활짝 핀 무궁화도 감상하면서 더욱 특별한 여름 정원을 만끽하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