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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 내놓은 회사 캐릭터 '에꼬'…포스코의 '포석호' 닮은듯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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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다 곰을 모티브로 한 호랑이 캐릭터
    색깔·이미지·스토리텔링 형동생 같아
    '포석호' 2021년 10월 탄생으로 2년 선배
    에코프로 '에꼬'(좌측)과 포스코 '포석호' 캐릭터.  /각사 제공
    에코프로 '에꼬'(좌측)과 포스코 '포석호' 캐릭터. /각사 제공
    최근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로 인식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에코프로가 회사 캐릭터를 내놨다. 명칭은 '에꼬'다. 에코프로의 사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에꼬는 호랑이 무리에 들어가고 싶은 아기 북극곰을 캐릭터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래서 북극곰이지만, 호랑이 수트를 입고 다닌다. 회사 고유 색깔인 하얀색과 하늘색을 주로 사용했다. 에코프로 신입사원으로 설정돼 회사의 홍보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에꼬'가 낯이 익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대상은 포스코의 캐릭터인 '포석호'다. 둘 다 곰을 모티브로 호랑이를 끌어들였으며, 캐릭터 색깔도 하얀색과 하늘색으로 같다. 동그란 눈과 볼 터치 얼굴 표현 양식도 비슷하다. 포석호의 '호'도 호랑이를 뜻한다.

    포석호는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곰인형이 제철소로 흘러들어와 고철을 먹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포석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 한국광고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탄생했다. 철강산업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대학생들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포스코와 에코프로 모두 전형적인 B2B 기업이다. 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하다보니 일반 소비자와 거리가 멀어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유사성이 발견되자 모방 논란도 일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에꼬의 존재는 전혀 몰랐다"면서도 "둘이 닮았다"고 했다. 이어 "고소하거나 법적인 문제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꼬는 에쓰오일의 구도일을 만든 캐릭터 전문업체인 부즈클럽에 의뢰한 결과물"이라며 "개발업체 측도 포석호에 대해 알고 있으며 우연히 겹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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