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대원 70명 쁘띠프랑스, 뮤직빌리지 등 체험
가평군, 잼버리 대체 프로그램 운영·숙소 지원
경기 가평군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한국 청소년 대원들에게 숙소와 대체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청소년 대원 70명은 지난 8일 태풍 '카눈'을 피해 숙소를 설악면의 한 교회수양관으로 옮겼다.

이들은 가평지역 관광 명소인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인형극과 숲 등을 체험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녹음 시설을 갖춘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미술과 음악 공연, 영화 등을 관람하며 추억도 만들었다.

가평군은 최병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응단을 꾸리고 숙소·현장지원반, 보건의료지원반, 문화프로그램지원반, 물품지원반 등을 편성해 이들을 지원했다.

이날 대원들이 폐영식과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할 때도 버스에 탑승해 인솔하기로 했다.

최 부군수는 "대원들이 가평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잼버리를 마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