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무료 이용도…시는 다양한 체험 행사 제공

과자·음료·치킨…잼버리 대원에 고양 기업들 온정 답지
경기 고양시에 체류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하려는 기업들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와 소속 회원사들이 이 지역에 머무르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과자와 음료 등 600명분을 기증했다.

㈜케이평화유통과 수예당제과는 잼버리 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각각 치킨과 화과자를 전달했다.

일산서구 원마운트는 이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잼버리 대원이 11일까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과자·음료·치킨…잼버리 대원에 고양 기업들 온정 답지
시는 NH 인재개발원 등 3곳에 수용된 410여 명의 대원에게 식사와 교통, 의료, 통역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제공한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클래식 공연 및 환영음악회 관람, 조선왕릉 및 행주산성 견학, 워터파크 이용, 전통 놀이 체험 등 일정을 소화한 다음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시는 상당수 대원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선보인 전통 놀이를 잘 안다는 점에 착안해 9일 딱지치기 체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과자·음료·치킨…잼버리 대원에 고양 기업들 온정 답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