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잼버리 참가자 안전체험·문화행사 지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소방학교에 머무르는 잼버리 참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안전 체험활동과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네덜란드 및 상투메프린시페 잼버리 참가 대원과 진행 요원 등 350여명은 지난 8일부터 경기 용인시 경기도소방학교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각 조로 나뉘어 이곳에서 로프 하강, 외줄 타기, 생존 수영 등 다양한 화재·구조·구급체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특수대응단 헬기를 관람하고 국민안전체험관을 견학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에는 소방학교 대운동장에서 전통 농악대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대원들은 직접 만든 태극 전통부채를 들고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추억을 쌓았다.

같은 날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가 현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까지 소방학교에 행사 진행요원 50명, 통역요원 25명 등 인력을 투입해 관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잼버리 참가자들이 방문하는 도내 모든 행사장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