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日에 시간당 86㎜ 폭우…14명 부상·1만2천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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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현 이달 들어 800∼900㎜ 쏟아져…평년 8월 강수량 넘어
10일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카눈이 일본 열도에서 멀어진 뒤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규슈와 시코쿠에 폭우가 이어졌다.
시코쿠의 고치현 오카와무라에는 이날 오전 7시까지 한 시간 동안 86㎜의 비가 쏟아졌다.
고치현 이노마치혼카와에는 이날 오전 6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이 332.5㎜로 기상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많았다.
카눈으로 인한 총강수량은 이달 1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미야자키현 미사토초난고 984.5㎜, 미야자키현 히노카케초 882㎜ 등 많은 곳에서 800∼900㎜에 달하면서 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을 넘었다.
11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시코쿠가 250㎜, 규슈가 150㎜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등에 들어온 인적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규슈의 가고시마현, 나가사키현, 후쿠오카현, 구마모토현, 사가현, 미야자키현에서 총 14명이 다쳤다.
고령자가 강풍에 쓰러져 뼈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가 많았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카눈의 영향으로 규슈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1만2천71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카눈이 일본 열도에서 멀어진 뒤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규슈와 시코쿠에 폭우가 이어졌다.
시코쿠의 고치현 오카와무라에는 이날 오전 7시까지 한 시간 동안 86㎜의 비가 쏟아졌다.
고치현 이노마치혼카와에는 이날 오전 6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이 332.5㎜로 기상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많았다.
카눈으로 인한 총강수량은 이달 1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미야자키현 미사토초난고 984.5㎜, 미야자키현 히노카케초 882㎜ 등 많은 곳에서 800∼900㎜에 달하면서 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을 넘었다.
11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시코쿠가 250㎜, 규슈가 150㎜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등에 들어온 인적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규슈의 가고시마현, 나가사키현, 후쿠오카현, 구마모토현, 사가현, 미야자키현에서 총 14명이 다쳤다.
고령자가 강풍에 쓰러져 뼈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가 많았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카눈의 영향으로 규슈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1만2천71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