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인천 일부 학교 휴업·원격수업…학사일정 조정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인천 유치원과 초·중·고·특수 학교의 학사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천의 932개 학교 가운데 57곳은 태풍 카눈을 대비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이날 휴업을 하는 학교는 모두 3개교이며 단축수업 34개교, 원격수업 17개교, 개학 연기 2개교, 등교 시간 조정 1개교 등이다.

나머지 학교 중 188곳은 정상 수업을 하며 아직 방학 중인 687곳은 학사 운영에 변동이 없다.

각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강풍과 폭우 등 태풍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시교육청은 전날 오후부터 본청과 교육지원청 근무자들로 상황전담반을 꾸려 기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태풍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각 부서·학교와 협업해 학생 안전과 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