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환경장관 "태풍 상륙 전 물그릇 충분히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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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9일 "태풍 상륙 전에 물그릇을 충분히 확보해 (하천) 하류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제6호 태풍 카눈 대책 점검 회의에서 "기상 상황과 하천 상·하류 상황을 고려해 방류 대상 댐과 방류량 조정을 면밀히 검토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4대강 보 역시 집중호우시 탄력적으로 운영해 물이 잘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며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비상 상황인 만큼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댐에 확보된 홍수조절용량은 약 47억8천만t(톤)이다.
댐 유역에 평균 298㎜ 비가 와도 담을 수 있는 규모다.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해상을 통과 중인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3시 경남 통영 남쪽 12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후 10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 남동쪽 20㎞ 지점, 11일 오후 3시 북한 자강도 강계 남남서쪽 90㎞ 지점에 이를 때까지도 태풍으로서 세력을 유지, 한반도를 동서로 양분하며 종단하겠다.
/연합뉴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제6호 태풍 카눈 대책 점검 회의에서 "기상 상황과 하천 상·하류 상황을 고려해 방류 대상 댐과 방류량 조정을 면밀히 검토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4대강 보 역시 집중호우시 탄력적으로 운영해 물이 잘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며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비상 상황인 만큼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댐에 확보된 홍수조절용량은 약 47억8천만t(톤)이다.
댐 유역에 평균 298㎜ 비가 와도 담을 수 있는 규모다.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해상을 통과 중인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3시 경남 통영 남쪽 12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후 10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 남동쪽 20㎞ 지점, 11일 오후 3시 북한 자강도 강계 남남서쪽 90㎞ 지점에 이를 때까지도 태풍으로서 세력을 유지, 한반도를 동서로 양분하며 종단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