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사람들] (24)40년 베테랑 정비사도 아찔할 때가…"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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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승객 안전…제대로 된 정비 없이 비행기 못 띄워"
"오랜 노력과 경험 쌓여야…항공기 정비 자부심 느낀다"
[※ 편집자 주 = '공항'은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충만한 공간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주공항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각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이어지는 이 시대에도 '쉼'과 '재충전'을 위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제주의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연간 약 3천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 그곳에는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과 만족, 행복을 위해 제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비록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며 제주공항을 움직이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 이야기와 공항 이야기를 2주에 한 차례씩 연재합니다.
] 항공기가 정해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하기까지 그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항공기 정비사들이다.
첫 항공기가 뜨기 전에도 마지막 항공기가 비행을 마친 후에도 이들은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정비 업무에 매진한다.
◇ 첫째도 둘째도 승객의 안전
"정비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승객의 안전이에요.
"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난 이희승(59) 제주항공 제주정비파트장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비사"라며 첫째도 둘째도 '승객의 안전'을 강조했다.
이 파트장은 40년간 항공기 정비를 한 베테랑이다.
그는 과거 대전에 있던 공군기술고등학교(현 전주의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항공기 정비업무를 해왔다.
7년여의 공군 의무복무 기간 C54 수송기, C123 수송기, C130 수송기 등 군 수송기를 주로 정비했다.
이어 민간 항공사에 입사한 뒤 33년간 보잉747-400, 보잉777, 보잉737, A330, MD80 등 다양한 기종의 정비를 담당했다.
40년 베테랑 항공기 정비사가 강조하는 정비 업무의 기본은 무엇일까.
이 파트장은 "항공기는 많은 승객을 태우고 비행하는 만큼 한 번의 사고가 많은 사상자를 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 정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동차와 비교한다면 일반 사람들은 차에 결함이 생겨야 비로소 정비소를 찾곤 하지만, 비행기는 단 한 차례의 사고도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매일 수차례에 걸쳐 예방정비를 하는 점이 다르다.
이 파트장은 제주공항에서 근무하며 아찔했던 순간을 기억해냈다.
그는 "제주도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변덕스럽다"며 "공항에 측풍(활주로 옆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불면 항공기가 옆으로 걷는 '게'처럼 내려오면서 옆으로 쓸리면서 착륙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명, 크랩랜딩(Crab Landing)이다.
측풍이 부는 날 항공기가 평상시처럼 곧바로 착륙하게 되면 지면과 닿는 순간 옆으로 불어오는 바람 탓에 자칫 비행기가 밀려 활주로를 이탈할 수 있다.
따라서 측풍이 불 때는 조종사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동체를 옆으로 틀어 서서히 활주로에 착륙하는 데, 마치 게가 옆으로 걷는 모양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착륙 방식이다.
이 파트장은 "당시 타이어 상태를 보고 크랩랜딩으로 추측했다.
겉으로 봤을 때 운항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지만 약간의 이물질이 보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타이어를 모두 떼어 살펴보니 바퀴 베어링이 손상된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크랩랜딩 과정에 비행기의 엄청난 하중이 바퀴에 전달되면서 손상이 일어난 것이다.
자칫 비행 시각에 쫓겨 그냥 지나쳤다가는 사고로 연결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 "날씨와의 싸움 큰 어려움"
항공기 정비는 항공기 운항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공항 정비사들의 일과는 'PR 체크'(Preflight Check), 즉 비행 전 점검으로부터 시작한다.
전날 야간에 들어온 항공기에 결함이 있는지 당일 출발 전에 정비 매뉴얼에 따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다.
그 이후부터는 'TR 체크'(Turnaround Check), 비행 중간 점검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활주로에 착륙한 항공기가 주기장으로 들어온 뒤 승객을 태우고 다시 이륙하기 전에 이뤄지는 '비행과 비행 사이' 수행하는 점검을 뜻한다.
이때는 비행기가 '쿵'하고 지면을 내리찍듯 착륙하는 '하드랜딩'(hard landing, 경착륙) 또는 조류충돌인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 등으로 인해 항공기에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연료와 윤활유 등 오일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PO 체크'(Post-Flight Check), 비행 후 점검이 이뤄진다.
당일 마지막 비행기가 도착한 뒤 진행하는 점검으로 PR 체크 또는 TR 체크보다 더 세밀한 점검이 이뤄진다.
TR 체크 중 항공기 결함이 발견됐지만,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정비를 늦추는 '정비이월'된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다.
정비이월 비행은 항공기 지연과 결항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파트장은 "비행기가 제시간에 와서 제시간에 나가는 게 '정시성'인데 공항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비이월이 되지만 만약 운항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정시성 보다 승객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비행기를 내보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1년 365일 항공기 안전을 책임지는 정비사들을 가장 괴롭히는 건 무엇일까.
날씨다.
지상조업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항공기 정비사들 역시 '비행과 비행 사이' 수행하는 'TR 체크'는 모두 주기장에서 이뤄진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살갗이 아릴 정도의 강추위 속에도,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항공기가 운항하는 상황에선 반드시 정비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파트장은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주요 정비는 격납고에서 하지만 보통은 대부분 밖에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날씨와의 싸움이 정비사의 큰 어려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오랜 노력과 경험 쌓여야"
항공기 정비사는 관제사, 운항관리사 등과 함께 국가 자격증을 요구하는 관련 전문직이다.
항공 산업이 발전하면서 항공 전문직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그중에서도 오랜 경험과 고도의 기술을 보유해야 하는 항공기 정비사는 미래 유망 직종 중 하나다.
항공기 정비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항공기 정비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2년 안에 기체·역학·장비·기관·항공법 등 5개 과목을 모두 합격해야 하며 과목 합격 후에도 2년이 지나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실기 시험은 국가에서 지정한 실기 평가자들로부터 구술시험을 통과해야 최종 합격이 된다.
현재 항공정비사 면허를 보유한 사람은 대략 국내 1만6천여명이다.
제주항공에는 올해 1월 기준 470여명이, 이 중에서도 제주에는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파트장은 "면허를 취득해도 항공기 제조사의 정비 매뉴얼 자체가 모두 영어로 돼 있기 때문에 언어능력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정비는 단순히 항공기 제조사의 매뉴얼만 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본인 스스로 노력한 만큼 실력이 좋아지고, 오랜 정비 경험이 쌓여 노하우가 생기는 것"이라며 "다른 직군과 비교해 더 오랫동안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등 정년이 늦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파트장은 "철저한 정비를 통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항공기를 정비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오랜 노력과 경험 쌓여야…항공기 정비 자부심 느낀다"
[※ 편집자 주 = '공항'은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충만한 공간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주공항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각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이어지는 이 시대에도 '쉼'과 '재충전'을 위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제주의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연간 약 3천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 그곳에는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과 만족, 행복을 위해 제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비록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며 제주공항을 움직이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 이야기와 공항 이야기를 2주에 한 차례씩 연재합니다.
] 항공기가 정해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하기까지 그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항공기 정비사들이다.
첫 항공기가 뜨기 전에도 마지막 항공기가 비행을 마친 후에도 이들은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정비 업무에 매진한다.
◇ 첫째도 둘째도 승객의 안전
"정비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승객의 안전이에요.
"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난 이희승(59) 제주항공 제주정비파트장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비사"라며 첫째도 둘째도 '승객의 안전'을 강조했다.
이 파트장은 40년간 항공기 정비를 한 베테랑이다.
그는 과거 대전에 있던 공군기술고등학교(현 전주의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항공기 정비업무를 해왔다.
7년여의 공군 의무복무 기간 C54 수송기, C123 수송기, C130 수송기 등 군 수송기를 주로 정비했다.
이어 민간 항공사에 입사한 뒤 33년간 보잉747-400, 보잉777, 보잉737, A330, MD80 등 다양한 기종의 정비를 담당했다.
40년 베테랑 항공기 정비사가 강조하는 정비 업무의 기본은 무엇일까.
이 파트장은 "항공기는 많은 승객을 태우고 비행하는 만큼 한 번의 사고가 많은 사상자를 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 정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동차와 비교한다면 일반 사람들은 차에 결함이 생겨야 비로소 정비소를 찾곤 하지만, 비행기는 단 한 차례의 사고도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매일 수차례에 걸쳐 예방정비를 하는 점이 다르다.
이 파트장은 제주공항에서 근무하며 아찔했던 순간을 기억해냈다.
그는 "제주도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변덕스럽다"며 "공항에 측풍(활주로 옆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불면 항공기가 옆으로 걷는 '게'처럼 내려오면서 옆으로 쓸리면서 착륙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명, 크랩랜딩(Crab Landing)이다.
측풍이 부는 날 항공기가 평상시처럼 곧바로 착륙하게 되면 지면과 닿는 순간 옆으로 불어오는 바람 탓에 자칫 비행기가 밀려 활주로를 이탈할 수 있다.
따라서 측풍이 불 때는 조종사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동체를 옆으로 틀어 서서히 활주로에 착륙하는 데, 마치 게가 옆으로 걷는 모양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착륙 방식이다.
이 파트장은 "당시 타이어 상태를 보고 크랩랜딩으로 추측했다.
겉으로 봤을 때 운항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지만 약간의 이물질이 보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타이어를 모두 떼어 살펴보니 바퀴 베어링이 손상된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크랩랜딩 과정에 비행기의 엄청난 하중이 바퀴에 전달되면서 손상이 일어난 것이다.
자칫 비행 시각에 쫓겨 그냥 지나쳤다가는 사고로 연결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 "날씨와의 싸움 큰 어려움"
항공기 정비는 항공기 운항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공항 정비사들의 일과는 'PR 체크'(Preflight Check), 즉 비행 전 점검으로부터 시작한다.
전날 야간에 들어온 항공기에 결함이 있는지 당일 출발 전에 정비 매뉴얼에 따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다.
그 이후부터는 'TR 체크'(Turnaround Check), 비행 중간 점검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활주로에 착륙한 항공기가 주기장으로 들어온 뒤 승객을 태우고 다시 이륙하기 전에 이뤄지는 '비행과 비행 사이' 수행하는 점검을 뜻한다.
이때는 비행기가 '쿵'하고 지면을 내리찍듯 착륙하는 '하드랜딩'(hard landing, 경착륙) 또는 조류충돌인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 등으로 인해 항공기에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연료와 윤활유 등 오일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PO 체크'(Post-Flight Check), 비행 후 점검이 이뤄진다.
당일 마지막 비행기가 도착한 뒤 진행하는 점검으로 PR 체크 또는 TR 체크보다 더 세밀한 점검이 이뤄진다.
TR 체크 중 항공기 결함이 발견됐지만,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정비를 늦추는 '정비이월'된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다.
정비이월 비행은 항공기 지연과 결항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파트장은 "비행기가 제시간에 와서 제시간에 나가는 게 '정시성'인데 공항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비이월이 되지만 만약 운항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정시성 보다 승객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비행기를 내보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1년 365일 항공기 안전을 책임지는 정비사들을 가장 괴롭히는 건 무엇일까.
날씨다.
지상조업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항공기 정비사들 역시 '비행과 비행 사이' 수행하는 'TR 체크'는 모두 주기장에서 이뤄진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살갗이 아릴 정도의 강추위 속에도,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항공기가 운항하는 상황에선 반드시 정비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파트장은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주요 정비는 격납고에서 하지만 보통은 대부분 밖에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날씨와의 싸움이 정비사의 큰 어려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오랜 노력과 경험 쌓여야"
항공기 정비사는 관제사, 운항관리사 등과 함께 국가 자격증을 요구하는 관련 전문직이다.
항공 산업이 발전하면서 항공 전문직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그중에서도 오랜 경험과 고도의 기술을 보유해야 하는 항공기 정비사는 미래 유망 직종 중 하나다.
항공기 정비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항공기 정비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2년 안에 기체·역학·장비·기관·항공법 등 5개 과목을 모두 합격해야 하며 과목 합격 후에도 2년이 지나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실기 시험은 국가에서 지정한 실기 평가자들로부터 구술시험을 통과해야 최종 합격이 된다.
현재 항공정비사 면허를 보유한 사람은 대략 국내 1만6천여명이다.
제주항공에는 올해 1월 기준 470여명이, 이 중에서도 제주에는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파트장은 "면허를 취득해도 항공기 제조사의 정비 매뉴얼 자체가 모두 영어로 돼 있기 때문에 언어능력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정비는 단순히 항공기 제조사의 매뉴얼만 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본인 스스로 노력한 만큼 실력이 좋아지고, 오랜 정비 경험이 쌓여 노하우가 생기는 것"이라며 "다른 직군과 비교해 더 오랫동안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등 정년이 늦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파트장은 "철저한 정비를 통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항공기를 정비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