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잼버리 참가자에 영어 해설…특별전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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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상설 전시하는 주요 소장품을 영어로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5세기 무렵 신라의 황금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유물인 국보 '황남대총 북분 금관'부터 고려시대 유물인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순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백자 달항아리, 은은하면서도 맑은 하늘빛의 청자 향로, '사유의 방'에 전시된 두 점의 반가사유상 등 대표 유물도 소개한다.
영어 해설 프로그램은 11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2차례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30명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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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참가자들은 상설전시관에서 열리는 특별전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은 참가자들이 상형 토기와 토우 장식 토기 330여 점을 조명한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글 도장 만들기, 청화백자 빚기, 나전 공예로 핸드폰 그립톡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영어로 열린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와 매력을 실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