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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d 3인자' 뉴욕 연은총재…"내년에 금리 인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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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종금리에 가까워진 듯"
    미국 중앙은행(Fed)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가 최종 금리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계속 하락한다면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열린 질문(open question)”이라며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긴축적인 통화정책 입장을 유지해야 하는지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지금 당장은 우리가 긴축적인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꽤 최고 금리(peak rate)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물가지표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 7월 FOMC에서 향후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Fed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선 실질 정책금리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현재 연 5.0~5.25%이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실질 기준금리는 2~25% 수준이다. 앞으로 물가가 더 떨어진다면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도 실질 금리가 올라간다는 얘기다. 미국은 10일 7월 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7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3%로 6월(3.0%)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나는 통화정책을 주로 실질 금리 관점에서 생각하고 그다음에 우리의 명목 금리를 정한다”며 “물가가 계속 낮아진다고 가정하면 내년에 우리가 금리를 낮추지 않으면 실질금리는 더 오르게 된다. 이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인하 시기가 내년 상반기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이는 정확한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만약 인플레이션이 떨어진다면 내년에 명목 금리를 낮추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답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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