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회 발전 특구 유치 본격화…"광주 모델 개발"
광주시가 정부 새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 발전 특구 유치에 나섰다.

광주시는 8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기회 발전 특구 추진단 첫 기획 회의를 열었다.

광주시는 정부 동향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특구 계획 수립과 기업 유치 활동을 총괄하는 추진단, 이를 지원할 실무전담팀(TF)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 중인 사전 조사 지원사업에 광주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 지역사업평가단을 참여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사전 조사를 하고 내년 예산 확보를 통해 관련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기회 발전 특구는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로 개인과 기업의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 자본을 활용한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정책으로 지자체별로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특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계획을 수립한 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다.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 기업에 규제 특례,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한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기회 발전 특구는 기업 유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광주 모델을 개발하고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