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을 국내 관객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는 8일 "미야자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한국 배급을 맡았다"며 "올해 국내 개봉을 목표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감독이 '바람이 분다'(2013)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미야자키 감독은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더는 제작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017년 이를 철회하고 이번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내놨다.

미야자키 감독이 어린 시절 읽었다는 아동문학가 요시노 겐자부로의 인생론을 담은 책과 제목이 같은 이 작품은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에선 지난달 개봉해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국내서도 본다…"올해 개봉 목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