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출연…"꿈에 그리던 무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롤라팔루자 무대…"TXT" 연호한 시카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시카고에서 열린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약 90분간 스무 곡의 열정적인 무대로 수만 명의 현지 관객을 열광시켰다.

공연 시작 전부터 관중들은 "TXT"를 연호하며 이들의 무대를 기다렸다.

환호 속에서 등장한 다섯 멤버는 록 기반의 '0X1=러브송'과 '디어 스푸트니크'로 무대를 열었다.

멤버들의 자작곡 '블루 스프링'(Blue Spring)을 부를 때는 수만 명의 관객이 일제히 휴대전화 플래시를 흔들면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빅히트뮤직은 전했다.

미국의 인기 래퍼 코이 르레이가 이날 같이 무대에 올라 '해피 풀스'(Happy Fools)를 부르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에 그리던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남은 월드투어를 비롯해 새 앨범과 다양한 활동으로 곧 찾아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대는 유튜브와 팬덤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유튜브에서 약 12만 명, 위버스 라이브 7만5천여명이 시청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3일 필리핀 불라칸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롤라팔루자 무대…"TXT" 연호한 시카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