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글' 청소년 게시 비율 높아"…스쿨벨 3호 발령
경찰은 살인예고 게시자에 대한 집중 수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청소년의 게시 비율이 상당히 높다며 "단순한 장난에서 시작된 글이 이웃과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평온한 일상의 회복을 위해 작성·유포 행위를 반드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살인예고 글 게시 행위는 협박죄(특수협박죄)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NS 등에서 살인예고 관련 게시글을 인지할 경우에는 112에 신고하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살인예고글에 대해 구속수사 등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학기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살인예고글과 관련한 범죄예방교육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스쿨벨은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구축한 시스템으로 신종 학교 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관련 범죄가 발생하면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카드뉴스 형식으로 이를 신속하게 알린다.
올해 긴급 스쿨벨 발령은 지난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두 차례 발령한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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