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국악당, 18∼27일 '2023 실내악 축제'
[공연소식]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연주회
▲ 이생강 명인 대금산조 연주회 =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인 이생강 명인의 '만파식전 연주 81년 죽향' 공연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생강 명인은 대금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한숙구, 박종기 선생의 가락을 이어받은 한주환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대금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금산조는 예부터 전해온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에 장단을 실어 자유롭게 구사하는 독주형태의 곡이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 다양한 장단이 깃들어 있어 장단의 변화에 따라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이번 공연은 이생강 명인의 81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자리다.

이생강 명인은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아리랑을 엮은 '팔도강산 아리랑'을 대금으로 독주한다.

또 퉁소 독주로 '퉁소 시나위'를 들려준다.

[공연소식]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연주회
▲ 국악 실내악 축제 =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악당 내 위치한 공연장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실내악 축제'를 연다.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실내악 축제'는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축제에는 SNU 앙상블,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음악동인고물, 경기가야금앙상블 등이 참여한다.

축제를 위해 구성된 페스티벌 앙상블Ⅰ·Ⅱ의 공연과 가야금, 해금, 피리 등 국악기와 피아노의 협주곡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젊은 작곡가 5명의 위촉 작품도 초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