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일 이중섭 창작 스튜디오 갤러리

서양화가 전선화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 이중섭 창작 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라이프 스펙트럼' 서양화가 전선화 개인전
개인전의 주제는 '라이프 스펙트럼'(Life spectrum)이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해 감각을 거쳐 형성된 세상이란 개념 속에 존재하는 대상의 본질을 빛의 해체와 조합으로 해석해 보고자 했다"며 "빛으로 빚어지는 색이 지니는 물성에 집중해 패브릭이라는 따스한 오브제로 캔버스에 옮김으로써 자아가 찾는 삶의 질서를 시각화해 나갔다"고 전한다.

전 작가는 고향인 부산을 떠나 제주도에 이주해 정착했고 그사이 4년간의 해외생활 기간을 제외하면 십여 년의 시간을 제주도민으로서 살아왔다.

전 작가는 "제주는 작가로서 성장하고 넓어지는 시야만큼 한계 없는 자연의 스펙트럼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어머니' 또는 '바다'와 같은 느낌을 준다"며 "나의 붓은 언제나 제주를 닮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주로 뉴욕(Chelsea industiral, 크로싱아트 갤러리), 파리(루브르 박물관, 구스타브 갤러리, Studio Galerie B & B ), 영국(사치갤러리), 포르투칼(Days are gallery) 등 해외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13년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를 포함한 5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국내 아트 페어,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