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7일부터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는 등 추가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현장 지원 중인 삼성 의료지원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7일부터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는 등 추가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현장 지원 중인 삼성 의료지원단. 삼성전자 제공
삼성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폭염과 열악한 시설로 어려움을 겪는 스카우트 대원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하는 동시에 각종 물품도 보냈다.

삼성그룹은 7일부터 신입사원 150여 명을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비롯한 환경미화 활동에 나선다.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인 ‘오픈 캠퍼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하루 55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이온음료 10만 병과 비타민음료 10만 병 등 20만 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장에 제공한 데 이어 5일에는 의료진과 간이화장실 등을 지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5일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 인력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하기도 했다.

LG그룹은 현장에 생수·이온음료 20만 병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늘막(MQ텐트) 300동과 휴대용 선풍기 1만 대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 장을 현장에 배송했다. HD현대는 5일 임직원 봉사단 12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했다. 한진도 5일 현장에 한진제주퓨어워터 1.5L 생수 4만5000병을 전달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