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액 투수 벌랜더, 휴스턴 복귀전서 잘 던지고도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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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했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휴스턴이 1-3으로 지면서 벌랜더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벌랜더는 2017년 중반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뒤 2022시즌까지 뛰면서 월드시리즈 우승과 사이영상 수상 등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벌랜더는 뉴욕 메츠와 2년간 8천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연봉은 4천333만달러로 개막 당시 팀 동료였던 맥스 셔저(39)와 메이저리그 공동 1위였다.
그러나 메츠는 팀 성적이 기대를 밑돌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자 셔저는 텍사스 레인저스, 벌랜더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하며 시즌을 포기했다.
9개월 만에 휴스턴에 복귀한 벌랜더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계속 여기 있었던 것처럼 친숙한 느낌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