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비 151억원 투입…2025년까지 제방·교량 재가설

강원 춘천시가 도심하천인 퇴계천 정비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

춘천시, 자연재해 대비 퇴계천 정비공사 착공
6일 춘천시에 따르면 2021년 실시설계를 마친 퇴계천 정비공사를 도비와 시비 151억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2025년 12월이 목표다.

퇴계천은 신동면 정족리 금병산 기슭 계곡에서 시작해 정족리 마을회관을 지나 퇴계농공단지 앞으로 흘러 석사동 석사교에서 공지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전체 사업량은 제방 3.7km 정비, 하천기본계획에 충족되지 않는 교량 8곳을 재가설하는 것이다.

특히 100년 빈도 최대 강우량을 적용 설계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공지천부터 퇴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 산책로를 신동면 정족리까지 연결해 시민들이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춘천시, 자연재해 대비 퇴계천 정비공사 착공
춘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하천을 위해 지속해 정비하고 관리할 계획"이라며 "읍면 농촌지역의 소하천 정비도 매년 약 50억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