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줄퇴소에 '뒤숭숭'…영국 대표단 집결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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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장으로 버스 속속 도착…조직위, 아침부터 상황 파악에 분주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조기 퇴소 결정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각국 대표단의 '도미노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잼버리 야영장은 침통한 분위기가 흘렀다.
5일 잼버리 야영장의 '관문'인 웰컴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직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서는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과 영국 대표단의 퇴소 소식에 심각한 표정을 한 조직위 관계자들은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 관계자는 조기 퇴소를 결정한 대표단의 퇴소 신청서가 접수됐느냐는 질문에 "아직 정확한 상황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오전 9시에 각국 대표단 회의가 있다고 하는데 회의 결과를 봐야 향후 상황을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조직위 사무실 대표단 지원팀 등 지원 업무를 맡은 부서는 거의 전원이 출근한 상태였다.
웰컴센터 앞 주차장에는 영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버스와 영국 대원들을 실어 나르려는 버스가 분주히 오갔다.
잼버리 영지 내에도 스카우트 대원들을 영외 프로그램 행사장으로 옮기려는 버스들이 집결해 있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각기 다른 버스에 올라 출발을 기다리기도 했다.
퇴소가 결정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대형 텐트 앞에 모여 이후 일정을 논의 중이었다.
한 대원은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듣지 못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등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단체 이동을 준비하는 분위기였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대원들은 이날 오전 9시 영지 내에서 20∼30대 버스에 탑승해 서울 용산의 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외부로 전해지지 않았다.
이 소식통은 "영내 주차장에 모여서 영국 대표단이 이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은 영국 대표단의 퇴소 소식만 들었다"고 전했다.
영국 대표단 텐트 앞에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 수백명이 짐을 챙겨 이동할 채비를 했다.
텐트 앞에서 만난 영국 대원은 이동 일정에 관해 묻자 "우리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공식 채널을 통해 질문해 달라"고 말했다.
대표단의 연쇄 퇴소와 관계 없이 영내 질서 유지와 지원을 맡은 직원들은 남은 참가자들을 위해 영내로 발길을 돌렸다.
일일 방문객을 안내하는 매표소와 안내 데스크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잼버리에 참가한 일본 대원의 부모들은 "영국과 미국 대표단이 떠난다는 소식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잼버리 야영장의 '관문'인 웰컴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직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서는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과 영국 대표단의 퇴소 소식에 심각한 표정을 한 조직위 관계자들은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 관계자는 조기 퇴소를 결정한 대표단의 퇴소 신청서가 접수됐느냐는 질문에 "아직 정확한 상황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오전 9시에 각국 대표단 회의가 있다고 하는데 회의 결과를 봐야 향후 상황을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조직위 사무실 대표단 지원팀 등 지원 업무를 맡은 부서는 거의 전원이 출근한 상태였다.
웰컴센터 앞 주차장에는 영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버스와 영국 대원들을 실어 나르려는 버스가 분주히 오갔다.
잼버리 영지 내에도 스카우트 대원들을 영외 프로그램 행사장으로 옮기려는 버스들이 집결해 있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각기 다른 버스에 올라 출발을 기다리기도 했다.
퇴소가 결정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대형 텐트 앞에 모여 이후 일정을 논의 중이었다.
한 대원은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듣지 못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등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단체 이동을 준비하는 분위기였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대원들은 이날 오전 9시 영지 내에서 20∼30대 버스에 탑승해 서울 용산의 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외부로 전해지지 않았다.
이 소식통은 "영내 주차장에 모여서 영국 대표단이 이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은 영국 대표단의 퇴소 소식만 들었다"고 전했다.
영국 대표단 텐트 앞에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 수백명이 짐을 챙겨 이동할 채비를 했다.
텐트 앞에서 만난 영국 대원은 이동 일정에 관해 묻자 "우리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공식 채널을 통해 질문해 달라"고 말했다.
대표단의 연쇄 퇴소와 관계 없이 영내 질서 유지와 지원을 맡은 직원들은 남은 참가자들을 위해 영내로 발길을 돌렸다.
일일 방문객을 안내하는 매표소와 안내 데스크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잼버리에 참가한 일본 대원의 부모들은 "영국과 미국 대표단이 떠난다는 소식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