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의 글로벌 행사…모든 가용자원 지원"
서울시,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이동식 화장실 50동 지원
서울시는 전라북도 부안에서 진행 중인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동식 화장실 50동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의 지원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이동형 화장실을 확보했다.

이날 이동형 화장실 29동을 잼버리 대회 현장에 설치할 계획이며 5일엔 21동을 추가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 대회는 150여개국 청소년 4만여명이 참가한 대형 국제 행사지만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시설도 열악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전라북도만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행사"라며 "서울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