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 인기 여성국극 다시 무대로…'레전드 춘향전' 안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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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제작소 "여성국극의 가치 확인할 수 있을 것"
1950년대 인기를 끌었던 여성국극 '춘향전'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성국극제작소는 오는 31일 경기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여성국극 '레전드 춘향전'을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국극은 창, 전통무용, 재담으로 종합 구성된 극으로 출연진이 여성들로만 꾸며지는 게 특색이다.
전통과 오늘날의 뮤지컬이 합쳐진 새로운 장르로 평가받는다.
한때는 공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남장 배우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사랑받았지만, 영화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가 등장한 이후 쇠퇴했다.
'레전드 춘향전'에는 여성국극 전성기를 이끌었던 1세대 배우 이소자(93), 조영숙(90)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여성국극의 명맥을 이어온 2세대 배우 이미자(79), 이옥천(78), 김성예(70), 최근 30년간 여성국극 부활에 힘쓰고 있는 3세대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춘향전'의 중요한 대목을 펼쳐낸다.
원래 공연에는 고어(古語)가 많이 쓰이지만,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이를 현대어로 개사했다.
여성국극제작소는 "여성이 주축이 되는 장르인 여성국극은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음악의 위신과 국력, 국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북돋아 일으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여성국극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구매하면 된다.
오는 17일부터는 인터파크티켓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여성국극제작소는 오는 31일 경기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여성국극 '레전드 춘향전'을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국극은 창, 전통무용, 재담으로 종합 구성된 극으로 출연진이 여성들로만 꾸며지는 게 특색이다.
전통과 오늘날의 뮤지컬이 합쳐진 새로운 장르로 평가받는다.
한때는 공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남장 배우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사랑받았지만, 영화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가 등장한 이후 쇠퇴했다.
'레전드 춘향전'에는 여성국극 전성기를 이끌었던 1세대 배우 이소자(93), 조영숙(90)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여성국극의 명맥을 이어온 2세대 배우 이미자(79), 이옥천(78), 김성예(70), 최근 30년간 여성국극 부활에 힘쓰고 있는 3세대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춘향전'의 중요한 대목을 펼쳐낸다.
원래 공연에는 고어(古語)가 많이 쓰이지만,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이를 현대어로 개사했다.
여성국극제작소는 "여성이 주축이 되는 장르인 여성국극은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음악의 위신과 국력, 국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북돋아 일으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여성국극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구매하면 된다.
오는 17일부터는 인터파크티켓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