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24년만에 상설 추모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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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등 57명이 숨진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를 기리는 추모 공간이 24년 만에 조성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1억원을 들여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 인현동 화재 참사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참사 위령비와 명판만 있던 야외 주차장에 추모 공간임을 알리는 간판석을 따로 세우고 주변 조경도 새로 꾸민다.
또 건물 1층의 수업실을 별도로 분리해 유족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추모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추모 공간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협의하는 단계"라며 "건물 내부에 마련될 추모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와 외부인에게도 공개할지 등 여러 안을 유족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불법 영업 중이던 중구 인현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학생 52명을 포함해 5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유족들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화재 참사를 계기로 개관한 만큼 이곳에 상설 추모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수년간 요구해왔다.
/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1억원을 들여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 인현동 화재 참사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참사 위령비와 명판만 있던 야외 주차장에 추모 공간임을 알리는 간판석을 따로 세우고 주변 조경도 새로 꾸민다.
또 건물 1층의 수업실을 별도로 분리해 유족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추모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추모 공간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협의하는 단계"라며 "건물 내부에 마련될 추모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와 외부인에게도 공개할지 등 여러 안을 유족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불법 영업 중이던 중구 인현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학생 52명을 포함해 5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유족들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화재 참사를 계기로 개관한 만큼 이곳에 상설 추모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수년간 요구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