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적 재조사 국비 114억 확보 '전국 최다'
전남도는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적 재조사 사업에 국비 114억원을 확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총 사업비는 525억 원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적 재조사위원회를 열어 20개 시군 113개 사업 지구를 심의·의결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100개 지구 약 5만필지다.

이 가운데 무안군 운남동암1지구는 약 3천필지의 대규모 지구로, 주택개량사업으로 인해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토지 소유자 간 경계분쟁이 많았던 지역이다.

완도군 영풍3지구는 양식장과 주택, 주변 도로가 도면의 이격과 중첩이 많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이 기존 경계 다툼을 해소하는 등 도민 재산권 보호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지적 재조사 사업을 적극 추진해 토지 경계분쟁 해소 및 재산가지 상승을 도모하겠다"며 "도민께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