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뙤얕볕 속 찜통더위…낮 최고 31~3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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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강릉·제주 등 곳곳 간밤 열대야
오존 '나쁨'…한낮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정부가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까지 격상한 가운데 2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7도였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서울과 인천 등 서쪽 지역과 강원 강릉시와 제주 등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열대야를 겪는 날이 25일로 지난달 9일 이후부터는 사흘만 빼고 전부 열대야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3도, 인천 27.7도, 대전 28.0도, 광주 27.9도, 대구 26.7도, 울산 28.9도, 부산 29.7도 등 이미 30도에 육박했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이상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서울 35도(34도), 인천 33도(33도), 대전 35도(36도), 광주 36도(36도), 대구 36도(34도), 울산·부산 34도(34도)다.
이날 오존은 경기남부·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충북·경북에서 '나쁨', 다른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한낮 자외선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겠다.
더위와 오존·자외선을 고려했을 때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대기 하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가운데 대기 상층으로 비교적 찬 공기가 지나면서 곳곳에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상내륙, 제주 등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쏟아질 때 시간당 강수량이 30㎜ 내외에 달할 수 있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제6호 태풍 카눈은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며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30㎞ 해상을 지났다.
카눈은 3일 오후 오키나와 서쪽 410㎞ 해상까지 서진한 뒤 방향을 급격히 돌려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상 경로면 국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진 않으나 뜨겁고 습한 공기를 더 불어 넣어 더위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카눈 때문에 당분간 제주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특히 5일 오전까지 제주앞바다에서 매우 높은 물결,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선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오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6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선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오존 '나쁨'…한낮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이날 아침 기온은 22~27도였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서울과 인천 등 서쪽 지역과 강원 강릉시와 제주 등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열대야를 겪는 날이 25일로 지난달 9일 이후부터는 사흘만 빼고 전부 열대야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3도, 인천 27.7도, 대전 28.0도, 광주 27.9도, 대구 26.7도, 울산 28.9도, 부산 29.7도 등 이미 30도에 육박했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이상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서울 35도(34도), 인천 33도(33도), 대전 35도(36도), 광주 36도(36도), 대구 36도(34도), 울산·부산 34도(34도)다.
이날 오존은 경기남부·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충북·경북에서 '나쁨', 다른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한낮 자외선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겠다.
더위와 오존·자외선을 고려했을 때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대기 하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가운데 대기 상층으로 비교적 찬 공기가 지나면서 곳곳에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상내륙, 제주 등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쏟아질 때 시간당 강수량이 30㎜ 내외에 달할 수 있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카눈은 3일 오후 오키나와 서쪽 410㎞ 해상까지 서진한 뒤 방향을 급격히 돌려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상 경로면 국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진 않으나 뜨겁고 습한 공기를 더 불어 넣어 더위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카눈 때문에 당분간 제주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특히 5일 오전까지 제주앞바다에서 매우 높은 물결,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선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오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6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선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