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피해 총력대응…취약계층 보호·공사장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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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폭염저감시설 4천곳씩 운영…하루 6천㎞ 도로 살수
서울시는 8월 한 달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 64곳(응급의료기관 50곳·응급실 운영기관 14곳)과 서울시·자치구 보건소 등 26곳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119순회 구급대(구급차 161대·대원 1천506명)를 운영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을 해준다.
시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9명이다.
사망자는 없다.
같은 기간 119순회 구급대는 구급차 2천55대, 대원 6천39명이 활동했으며 생활안전대 재난 예방 순찰은 1천727건 이뤄졌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야외쉼터 등 무더위쉼터 4천20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대책 기간인 9월30일까지 상시 일반쉼터(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연장쉼터(평일 오후 6∼9시·휴일 오전 9시∼오후 9시)와 야간쉼터(평일·휴일 오후 9시∼다음날 오전 7시)를 함께 가동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3만6천910명에는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한다.
쪽방 주거지에서 10개조 20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이 하루 2회 순찰하고 쪽방간호사가 하루 1회 이상 방문간호를 한다.
서울역 등 주요 노숙인 밀집지역에서는 혹서기 응급구호반 51개조 120명이 하루 4회 순찰·상담을 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동시에 최대 597명이 이용할 수 있는 노숙인 무더위쉼터 10개소는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노숙인, 쪽방주민 등에게 병물 아리수 3만9천386병을 지급했다.
폭염에 취약한 야외노동자 보호를 위해 서울시 발주 73개 공사 현장에 휴게소 288개소, 냉방기 301개를 설치하고 쿨토시, 아이스팩 등 냉방물품 102개를 비치했다.
공공·민간 건설공사장 2천500여개소 중 1천51개소에는 근로자 휴게·편의시설 설치를 안내하고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제공)을 준수하도록 홍보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휴게시설 미설치 등 폭염 관련 미흡 사항 총 1천633건에는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향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장 1천449개소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 노면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총 6만1천865㎞ 구간에 물청소차 160대로 물을 뿌렸다.
이달부터는 민간 살수차 52대를 추가 투입해 낮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0시∼오후 4시 도심 주요 도로의 물청소 횟수를 일 1∼2회에서 2∼3회로 늘려 하루 약 6천㎞ 이상 살수 작업을 한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는 시청역, 종로3가역, 발산역, 장한평역 등 총 13곳에서 3.5㎞ 규모로 운영한다.
지난달 말까지 쿨링로드를 총 2천730회 분사했으며 앞으로는 분사 횟수를 평시 3회에서 폭염특보 시 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로3가역, 종로5가역에서는 노면 온도가 40도 이상이면 수시로 분사한다.
시는 특별교부금 16억4천만원 등 총 26억원을 투입해 횡단보도 그늘막(3천281개소), 쿨링포그, 그늘목 등 폭염저감시설을 전년 대비 375개 늘어난 총 4천441개소 운영 중이다.
이달 중 117개의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폭염상황 관리, 응급환자 구급, 취약계층 보호 등의 활동을 위해 근무하는 인력은 시·자치구 공무원과 재난도우미 총 2만6천500여명이다.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4시간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대처 사항을 실시간 공유·전파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와 휴식을 통해 건강에 유의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공사장에서는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 실외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시는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 64곳(응급의료기관 50곳·응급실 운영기관 14곳)과 서울시·자치구 보건소 등 26곳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119순회 구급대(구급차 161대·대원 1천506명)를 운영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을 해준다.
시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9명이다.
사망자는 없다.
같은 기간 119순회 구급대는 구급차 2천55대, 대원 6천39명이 활동했으며 생활안전대 재난 예방 순찰은 1천727건 이뤄졌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야외쉼터 등 무더위쉼터 4천20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대책 기간인 9월30일까지 상시 일반쉼터(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연장쉼터(평일 오후 6∼9시·휴일 오전 9시∼오후 9시)와 야간쉼터(평일·휴일 오후 9시∼다음날 오전 7시)를 함께 가동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3만6천910명에는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한다.
쪽방 주거지에서 10개조 20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이 하루 2회 순찰하고 쪽방간호사가 하루 1회 이상 방문간호를 한다.
서울역 등 주요 노숙인 밀집지역에서는 혹서기 응급구호반 51개조 120명이 하루 4회 순찰·상담을 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동시에 최대 597명이 이용할 수 있는 노숙인 무더위쉼터 10개소는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노숙인, 쪽방주민 등에게 병물 아리수 3만9천386병을 지급했다.
폭염에 취약한 야외노동자 보호를 위해 서울시 발주 73개 공사 현장에 휴게소 288개소, 냉방기 301개를 설치하고 쿨토시, 아이스팩 등 냉방물품 102개를 비치했다.
공공·민간 건설공사장 2천500여개소 중 1천51개소에는 근로자 휴게·편의시설 설치를 안내하고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제공)을 준수하도록 홍보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휴게시설 미설치 등 폭염 관련 미흡 사항 총 1천633건에는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향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장 1천449개소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 노면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총 6만1천865㎞ 구간에 물청소차 160대로 물을 뿌렸다.
이달부터는 민간 살수차 52대를 추가 투입해 낮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0시∼오후 4시 도심 주요 도로의 물청소 횟수를 일 1∼2회에서 2∼3회로 늘려 하루 약 6천㎞ 이상 살수 작업을 한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는 시청역, 종로3가역, 발산역, 장한평역 등 총 13곳에서 3.5㎞ 규모로 운영한다.
지난달 말까지 쿨링로드를 총 2천730회 분사했으며 앞으로는 분사 횟수를 평시 3회에서 폭염특보 시 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로3가역, 종로5가역에서는 노면 온도가 40도 이상이면 수시로 분사한다.
시는 특별교부금 16억4천만원 등 총 26억원을 투입해 횡단보도 그늘막(3천281개소), 쿨링포그, 그늘목 등 폭염저감시설을 전년 대비 375개 늘어난 총 4천441개소 운영 중이다.
이달 중 117개의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폭염상황 관리, 응급환자 구급, 취약계층 보호 등의 활동을 위해 근무하는 인력은 시·자치구 공무원과 재난도우미 총 2만6천500여명이다.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4시간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대처 사항을 실시간 공유·전파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와 휴식을 통해 건강에 유의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공사장에서는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 실외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