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친선협회 "스포츠·문화 영역 민간 교류 계속돼야"
한러친선협회가 현재 국제 정세에도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민간 차원 교류는 지속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한러친선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한국과 러시아가 스포츠와 문화 영역에서 교류를 이어가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한러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이도훈 신임 주러시아대사, 정태익 한러친선협회 이사장, 김수언 알에이치 포커스 회장, 문종금 세계프로삼보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이 신임 대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외교 비서관으로 일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는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 평화 교섭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 합류해 외교부 2차관으로 부임 됐다가 지난달 26일 주러시아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이 신임 대사는 28일 한러친선협회와 오찬을 한 뒤 지난 30일 러시아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러친선협회 측은 "러시아 기업들은 한국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무역 대표를 통해 투자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러 관계는 미래 가치 측면에서 큰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