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대 이상 실적에 상승 마감…오늘도 무더위, 낮 최고 36도[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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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호한 실적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7월 마지막 거래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입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24포인트(0.28%) 오른 35,559, 5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6.73포인트(0.15%) 상승한 4588.96을, 나스닥 지수는 29.37포인트(0.21%) 뛴 14,346.02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습니다. 기업 64%는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내놨습니다.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될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기업집단 시총 350조원 늘어…에코프로그룹 순위 껑충
대기업 집단에 소속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50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서입니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그룹의 338개 상장사 시총을 분석한 결과 7월28일 종가 기준 1773조9천550억원으로 연초인 1월2일(1423조7366억원)보다 350조2184억원(24.6%) 증가했습니다. 시총 기준 대기업 집단 순위는 1위 삼성그룹, 2위 LG그룹, 3위 SK그룹, 4위 현대그룹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차전지 관련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포스코그룹이 6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에코프로그룹은 15위에서 6위로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을 합친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연초 12조5965억원에서 70조5871억원으로 58조원가량(460.4%) 불어났습니다.
◆태풍 ‘카눈’ 예상 경로 변동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가 바뀌었습니다.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해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달 5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본 기존 예상과 다릅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청 등도 한국 기상청과 마찬가지로 카눈이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을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 바다에서 방향을 튼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수치예보모델들 사이에서도 예상 경로가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호민에 ‘아동학대’ 고소당했던 특수교사 오늘 복직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에서 해제된 특수교육 교사가 복직합니다. 이날 임대희 경기도교육감은 “한 웹툰 작가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8월 1일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들이 더는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주씨는 자폐 성향을 가진 자기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에 대해 교육 과정에 학대 행위가 있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해당 교사를 기소했고 이 교사는 직위에서 해제됐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계속, 낮 최고 36도
화요일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를 기록 중입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31~36도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전망입니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관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청·전북 동부 등으로 예상 강수량은 5~60mm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뉴욕증시가 7월 마지막 거래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입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24포인트(0.28%) 오른 35,559, 5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6.73포인트(0.15%) 상승한 4588.96을, 나스닥 지수는 29.37포인트(0.21%) 뛴 14,346.02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습니다. 기업 64%는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내놨습니다.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될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기업집단 시총 350조원 늘어…에코프로그룹 순위 껑충
대기업 집단에 소속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50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서입니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그룹의 338개 상장사 시총을 분석한 결과 7월28일 종가 기준 1773조9천550억원으로 연초인 1월2일(1423조7366억원)보다 350조2184억원(24.6%) 증가했습니다. 시총 기준 대기업 집단 순위는 1위 삼성그룹, 2위 LG그룹, 3위 SK그룹, 4위 현대그룹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차전지 관련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포스코그룹이 6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에코프로그룹은 15위에서 6위로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을 합친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연초 12조5965억원에서 70조5871억원으로 58조원가량(460.4%) 불어났습니다.
◆태풍 ‘카눈’ 예상 경로 변동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가 바뀌었습니다.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해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달 5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본 기존 예상과 다릅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청 등도 한국 기상청과 마찬가지로 카눈이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을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 바다에서 방향을 튼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수치예보모델들 사이에서도 예상 경로가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호민에 ‘아동학대’ 고소당했던 특수교사 오늘 복직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에서 해제된 특수교육 교사가 복직합니다. 이날 임대희 경기도교육감은 “한 웹툰 작가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8월 1일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들이 더는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주씨는 자폐 성향을 가진 자기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에 대해 교육 과정에 학대 행위가 있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해당 교사를 기소했고 이 교사는 직위에서 해제됐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계속, 낮 최고 36도
화요일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를 기록 중입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31~36도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전망입니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관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청·전북 동부 등으로 예상 강수량은 5~60mm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