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찰이 재수사요청 이행 안하면 검찰이 송치받아 수사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사준칙 입법예고…송치요건에 '혐의 관련사항 미이행' 추가
    보완수사 경찰 전담 원칙도 폐지…검·경 상호 협력 의무화
    경찰이 재수사요청 이행 안하면 검찰이 송치받아 수사한다
    문재인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사실상 전담하던 보완수사·재수사를 일부 검찰에서도 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관련 법령 개정에 나섰다.

    경찰 송치사건의 보완수사에 대한 경찰 전담 원칙이 폐지되고, 불송치 사건에 대한 재수사의 경우 검찰이 사건을 송치받을 수 있는 요건이 넓어진다.

    법무부는 31일 검찰의 보완 수사 참여와 송치 요구 권한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 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8월1일부터 9월11일까지다.

    개정안은 보완수사를 경찰이 전담하도록 하는 원칙을 폐지하고 검·경이 개별 사건의 특성에 따라 분담하도록 했다.

    특히 검찰의 사건 수리 후 1개월이 지난 사건, 송치 이후 검찰이 피의자 등에 대해 이미 상당한 수사가 이뤄진 경우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검찰이 보완수사를 하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한 검사의 재수사 요청이 이행되지 않았을 때, 일정한 경우에는 검사가 사건을 송치받아 마무리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재수사 사건에 법리 위반, 명백한 채증법칙 위반, 시효·소추요건 판단 오류 등이 있는 경우에만 검찰이 송치요구를 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개정안은 혐의 유무를 명백히 하기 위한 재수사요청 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경우도 송치요구 요건에 포함했다.

    법무부는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의 '불송치 종결권'과 지난해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인한 고발인 이의신청권 폐지로 검찰의 재수사 요청과 송치 요구가 사실상 유일한 구제 절차가 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개정안은 또 경찰의 고소·고발 반려 제도를 폐지해 수사기관이 고소·고발장을 의무적으로 접수하도록 했다.

    아울러 검사가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를 할 경우 원칙적으로 1개월 이내에 하도록 시한을 두고, 경찰은 보완 수사 요구·재수사 요청을 3개월 이내에 이행하도록 했다.

    검·경 일방이 요청하거나 공소시효가 3개월로 짧게 적용되는 선거 사건의 경우 상호 협의를 의무화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법무부는 개정안 추진 배경에 대해 "수사권 조정에 따른 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 등 부작용과 '검수완박법'의 고발인 이의신청권 폐지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을 현행 법률의 틀 안에서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6월부터 학계와 실무 전문가, 검·경 기관위원으로 구성된 '검·경 책임 수사시스템정비 협의회'를 운영하고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치는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GD 선생님이었는데…송백경 "ADHD 진단, 운명 바꿔" [본캐부캐]

      지드래곤이 떨리는 마음으로 자작곡을 갖고 녹음실을 찾았다. 지드래곤이 찾아간 사람은 YG엔터테인먼트 개국 공신인 1세대 힙합 그룹 원타임(1TYM) 멤버 송백경이다. 빅뱅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송백경은 지드래곤의 멘토로 등장했다. 하지만 현재 송백경은 "음악은 고급 취미로 하고 있다"며 "지금은 일본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한 시대를 풍미했던 '힙합 악동'의 현재 주업은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송백경의 식당에서 송백경을 만났다. 경기도 용인의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에서 송백경은 어머니와 함께 주방일부터 서빙까지 모든 업무를 맡고 있다고 했다. 1990년대 후반 'Hot 뜨거', '1TYM' 등의 히트곡을 쏟아냈던 원타임, 그 중 송백경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사랑받았다. 하지만 돌연 연예계를 떠났고, 지천명을 두 해 앞둔 올해 초 한국외대 사이버대 일문과 입학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하며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몇 년 전 방송사 성우 공채 시험에도 합격해 여러 유명 광고에 목소리 출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송백경이지만, "협회 가입을 유지하면 공부와 성우 활동을 물리적으로 병행하기 힘들 것 같아 포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백경은 "가게에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도 저쪽에 앉아 필사를 하고, 음악 작업을 한다"고 했다.  "돌아오지 않는 보상, 지쳐"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최정상의 그룹으로 활동했던 송백경이었다. 여기에 작사, 작곡까지 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송백경과 함께 활동하며 원타임의 음악을 만들었

    2. 2

      출근도 안했는데…"왜 해고 하셨나요" 1800만원 황당 요구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면접 후 채용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수천만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구직자가 패소했다. 면접 참석을 위해 지출한 교통비와 이발비·식비 등은 채용 여부와 상관없이 본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라는 판단도 함께 나왔다. 전문가들은 면접 과정에서 채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오해를 살만한 표현은 피해야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면접 봤을뿐인데 "채용된거 아니냐"...부당해고 소송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민사부는 원고 A씨가 모텔을 운영하는 B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평택시에서 '무인호텔'을 운영하던 B 사장은 2024년 7월 '당번' 업무를 수행할 직원을 뽑기 위해 구인공고를 올렸다. 이를 본 A씨는 7월 19일 지원서를 제출했고 당일 바로 B 사장과 전화 면접을 진행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이튿날인 20일에는 호텔에서 직접 만나 대면 면접까지 마쳤다.하지만 21일 전화 통화에서 B 사장은 A씨에게 "선생님과 인연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이 좀 그렇다", "며칠 내로 연락을 주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에 A씨는 "이직 안 하고 기다릴 테니 연락 달라"고 답을 했다. 문제는 그 이후 발생했다. 출근 예정일이라 믿었던 22일 A씨는 "어떤 일도 괜찮고 월급도 낮게 조정 가능하다"는 문자를 보냈으나 끝내 합격 통보는 오지 않았다.A씨는 2주 정도가 지난 8월 초 "면접 때 객실점검, 전산처리 등 업무인수인계를 해서 월요일부터 근무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해고 통보를 하셨다.

    3. 3

      쌀쌀한 날씨에도 북적…한강버스 탄 외국인 "이런 풍경 처음" [현장+]

      7일 오후 6시께 찾은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초봄 찬바람이 매섭게 불었지만 승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매표 키오스크 앞에 길게 줄을 섰고, 선착장 안팎에서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뒤섞여 들렸다.선착장 내부 대형 전광판에는 한강버스와 서울시 교통 브랜드 광고가 반복해서 나왔고, 개찰구 앞에는 대기 동선이 길게 늘어섰다. 승객들은 번호표를 먼저 받은 뒤 승차권을 끊거나 출발 시간을 확인했다. 안내판에는 일부 시간대 운항편의 번호표 배부가 이미 마감됐다는 표시도 적혀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실제 탑승 수요가 꽤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이날 현장에서 특히 눈에 띈 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선착장 입구와 승선 대기 공간 곳곳에서 외국인들이 서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직원에게 탑승 절차를 물었다. 시민들 사이사이로 캐리어를 끌고 온 관광객도 보였다. 주말 저녁 한강 야경과 수상교통 체험을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일본에서 왔다는 관광객 사토 유키 씨(30)는 “서울에서 지하철은 여러 번 타봤지만 강 위를 달리는 대중교통은 처음이었다”며 “조금 춥긴 하지만 한강 야경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친구와 여행 중이라는 중국인 왕리나 씨(27)는 “서울은 교통이 편리한 도시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강 위 교통망까지 갖추려는 시도가 매우 독특해 보인다”며 “서울 시민들이 평소에도 이런 배를 탈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라고 했다.내국인 이용객들도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서 가능성을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