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슈퍼리치'들 POSCO홀딩스-현대차 집중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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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POSCO홀딩스와 현대차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급등한 2차전지주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호실적을 보인 현대차,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전자도 고수들의 '픽'이었다. 30일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예탁금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이 지난 24~28일간 가장 많이 순매수 종목 1위는 POSCO홀딩스였다. 이 기간 약 487억9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POSCO홀딩스는 지난 24일 2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리튬 사업에 대한 증권사 재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6일 장중 76만원을 넘겼으나 이후 과열 양상이 조정 받으면서 28일 61만9000원까지 내려갔다.
2위는 삼성전자(144억원)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2분기 상세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도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메모리 시장 정상화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들도 삼성전자 훈풍을 타고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순매수 3위인 이오테크닉스(98억8000만원)는 반도체 공정용 레이저장비업체, 5위인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업체다.
순매수 4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3572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주 주가가 57% 넘게 뛰었다.
2차전지주 중에서는 LG화학, 더블유씨피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속했다. 순매수 10위권에는 코스닥150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올랐다. 한국투자증권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7월21일~27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현대차였다. 이 기간 93억9000만원을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2.2%늘어난 4조237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2분기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다.
2위는 에코프로였다. 이 기간 고액 자산가들은 에코프로를 59억4000만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는 지난주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6일 장중 159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과열된 투자심리가 진정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고 28일 110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3위는 LG이노텍(39억8000만원), 4위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9억8000만원)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LG화학, 삼성SDI, SKC 등 2차전지 관련주들도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고수들도 지난주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2위는 SK오션플랜트가 차지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사업이 하반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한달 주가가 12.6% 상승했다. 3위는 AI 진단 솔루션 기업 루닛이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국내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POSCO홀딩스와 현대차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급등한 2차전지주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호실적을 보인 현대차,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전자도 고수들의 '픽'이었다. 30일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예탁금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이 지난 24~28일간 가장 많이 순매수 종목 1위는 POSCO홀딩스였다. 이 기간 약 487억9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POSCO홀딩스는 지난 24일 2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리튬 사업에 대한 증권사 재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6일 장중 76만원을 넘겼으나 이후 과열 양상이 조정 받으면서 28일 61만9000원까지 내려갔다.
2위는 삼성전자(144억원)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2분기 상세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도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메모리 시장 정상화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들도 삼성전자 훈풍을 타고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순매수 3위인 이오테크닉스(98억8000만원)는 반도체 공정용 레이저장비업체, 5위인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업체다.
순매수 4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3572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주 주가가 57% 넘게 뛰었다.
2차전지주 중에서는 LG화학, 더블유씨피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속했다. 순매수 10위권에는 코스닥150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올랐다. 한국투자증권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7월21일~27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현대차였다. 이 기간 93억9000만원을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2.2%늘어난 4조237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2분기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다.
2위는 에코프로였다. 이 기간 고액 자산가들은 에코프로를 59억4000만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는 지난주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6일 장중 159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과열된 투자심리가 진정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고 28일 110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3위는 LG이노텍(39억8000만원), 4위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9억8000만원)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LG화학, 삼성SDI, SKC 등 2차전지 관련주들도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고수들도 지난주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2위는 SK오션플랜트가 차지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사업이 하반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한달 주가가 12.6% 상승했다. 3위는 AI 진단 솔루션 기업 루닛이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