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5억원 포함 50억원 투입해 특수설비·첨단장비 구축·운영

강원 원주시가 도내 최초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원주시, 도내 최초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공모사업' 최종 선정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 사업체인 소공인의 집적지를 활성화하고 소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11곳의 지자체가 선정돼 구축 또는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경제도시' 선포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진 시는 이번 공모사업 최종 발표 평가에 김태훈 부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시는 2024년까지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을 투입, 소규모 작업장이 보유하기 어려운 특수 설비와 첨단 장비를 갖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속 가공, 판금, 플라스틱 성형 사출 등 공정 단계별 장비 활용을 지원한다.

또 인근 산업단지, 의료기기 및 이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업과의 전후방 연계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 기술, 뿌리 산업의 시초인 소공인들의 기술 계승과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공인에게 단비와 같은 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