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6일 인터로조에 대해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319억원, 영업이익은 24.9% 급증한 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보다 줄어든 매출성장률은 다소 아쉽지만 개선된 영업이익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자동화 라인으로 구성된 3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은 일본과 유럽이다. 2분기 기준으로 일본은 전년대비 11.3%, 유럽은 19.9% 성장했다. 국가별 고객사 확대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수출액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며 “리오
프닝과 더불어 신규 고객사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미국은 글로벌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권 연구원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3분기 중 승인 취득 시 연내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