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공격은 언론자유 위축시킨다"…트라우마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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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취재·보도 과정에서 언론인이 겪는 트라우마의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대응할지를 소개하는 '언론인 트라우마 가이드북 1.0'을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대규모 재난, 성범죄, 자살사건 등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사건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회피 현상,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거나 부정적 사고에 빠지는 현상, 과(過)각성이나 수면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소개한다.
가이드북은 2019년 이후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는 언론사나 언론인을 향한 공격의 수위가 기자 개인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심해지고 있다면서 "언론인의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심각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언론인에 대한 공격은 취재 활동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언론인 개인에게 대응을 맡기지 말고 데스크, 언론사, 언론 유관기관, 미디어 학계 등이 함께 관심을 갖고 대처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가이드북은 제언했다.
가이드북은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다트센터, 구글뉴스이니셔티브가 언론인 트라우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언론인 트라우마 위원회'가 제작했다.
한국기자협회 웹사이트(http://www.journalist.or.kr/data/banner/2023_trauma.pdf)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가이드북은 대규모 재난, 성범죄, 자살사건 등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사건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회피 현상,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거나 부정적 사고에 빠지는 현상, 과(過)각성이나 수면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소개한다.
가이드북은 2019년 이후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는 언론사나 언론인을 향한 공격의 수위가 기자 개인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심해지고 있다면서 "언론인의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심각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언론인에 대한 공격은 취재 활동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언론인 개인에게 대응을 맡기지 말고 데스크, 언론사, 언론 유관기관, 미디어 학계 등이 함께 관심을 갖고 대처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가이드북은 제언했다.
가이드북은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다트센터, 구글뉴스이니셔티브가 언론인 트라우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언론인 트라우마 위원회'가 제작했다.
한국기자협회 웹사이트(http://www.journalist.or.kr/data/banner/2023_trauma.pdf)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