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재난대책보고회에서 "현장 사정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피해조사 과정에서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보다 철저히 조사를 진행해 달라"면서 "수해 발생 지역은 정확한 원인분석을 통해 항구적인 복구가 될 수 있도록 복구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집중호우 피해 복구·조사에 총력"
그는 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과 관계 기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을 잘 안내하고,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 124명의 불편 사항을 최대한 해결하라"며 "농경지 피해도 크니 비닐하우스 개폐기나 농기계 수리 등을 지원하고, 조속히 다른 작물로 대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를 제외하고 주택 파손·침수, 농경지 침수 등 3천497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71.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