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무녀도서 28∼30일 '섬마을 작은 축제'
전북 군산시는 60여 개의 섬이 대열을 이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의 작은 섬 무녀도에서 28일 '섬마을 축제'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흘간 열리는 이 축제는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및 주민 화합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먹거리,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주민주도형인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축제 기획에 참여해 어촌만의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아이템 개발과 함께 축제를 활용한 마을별 특산품 판매·홍보의 장으로 꾸몄다.

축제는 무녀도 캠핑장을 중심으로 특산물 활용 캠핑 요리대회, 갯벌 체험, 바지락전 막걸리 파티, 바지락 무게 맞추기, 무녀도 해변 플로깅(plogging·달리기하면서 쓰레기 줍기)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무녀도 깐 바지락과 바지락 젓갈 등을 2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이 축제는 도시의 대규모 행사와 달리 아기자기하고 먹거리가 가득한 섬마을의 정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