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에 주가 '훨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7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6700원(13.19%)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 순이익 220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매출액은 약 7%, 영업이익은 28% 각각 오른 수치다. 순이익 전기 대비 15% 이상 상승했다.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4%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달성하며 포스코에너지 합병의 시너지를 증명했다. 천연가스(LNG)사업의 경우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사업간 밸류체인이 견고해짐에 따라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발전사업에서도 4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포스코 그룹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우면서 LG화학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엠텍은 각각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