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세계수영선수권 남녀 계영 400m 석권…여자부는 세계新
호주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400m 남녀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호주 여자 대표팀이 먼저 금메달을 수확했다.

몰리 오캘러헌, 샤나 잭, 멕 해리슨, 에마 매키언이 차례대로 역영한 호주 대표팀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27초96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호주 대표팀이 작성한 3분29초69를 1초73 단축한 새로운 세계기록이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 멤버였던 매키언과 해리슨은 후쿠오카에서도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호주 여자 대표팀은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3분31초93에 레이스를 마친 미국이 2위를 했고, 중국은 3분32초40의 아시아신기록(종전 3분34초76 중국)을 세우며 3위를 차지했다.

1994년 로마 대회에서 우승했던 중국은 29년 만에 여자 계영 400m 메달을 따냈다.

이어 열린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도 잭 카트라이트, 플린 사우샘, 카이 제임스 테일러, 카일 채머스가 팀을 이룬 호주가 3분10초16으로 우승했다.

호주 남자 계영 대표팀은 2011년 상하이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이 종목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올랐다.

이탈리아가 3분10초49로 2위를 차지했고, 대회 4연패를 노리던 미국이 3분10초81으로 3위를 했다.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중국도 3분11초38의 아시아신기록(종전 3분12초54 일본)을 세우며 4위로 선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