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소속 설계사(FC)들이 지난 6월 서울 청파동 신광초등학교 앞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 소속 설계사(FC)들이 지난 6월 서울 청파동 신광초등학교 앞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바탕으로 올해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ESG 가치 사회적 확산 △ESG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체제 최고 단계인 ‘ISO 14001’을 획득했으며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환경을 고려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신한라이프는 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 지원, 결식 우려 아동 식사 제공, 서울역 쪽방촌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어르신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6000만원 상당의 온수매트와 극세사 이불 300세트(총 600점) 등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건강식단 지원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건강식단 키트를 보내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3300여명의 아동에게 2만2400끼의 식사가 제공됐다. 성장기 아동의 건강 증진과 다양한 먹거리 경험 제공을 위해 전문 식품업체를 통해 제작됐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6월엔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밝고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기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 소속 설계사(FC·Financial Consultant) 60여명이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노후 담벼락을 바닷속 풍경 테마의 벽화로 재단장했다. 통학 안전은 물론 어린이에게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 ‘점자큐브’ ‘점자보드판’ 등을 제작해 도서관에 기부하는 등 차세대 꿈나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 6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체결해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지원금 5000만원을 재단 측에 전달했으며 지원금은 중장년층 예비 창업가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2016년부터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및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선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재능 발굴 기회를 지원하는 ‘꿈 찾기 장학금’과 재능 계발을 지원하는 ’꿈 키우기 장학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만 장학생 333명을 선정해 총 10억원을 후원했다.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인재를 육성하는 ‘빛나는 환경교실’에서는 교육 취지에 맞게 환경부 친환경표지 및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용지를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