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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베테랑 "인플레 잡기 위해선 오히려 금리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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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배리 리트홀츠 CIO
    사진: 배리 리트홀츠 CIO
    월가 베테랑으로 알려진 리트홀츠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배리 리트홀츠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리트홀츠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아닌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리 리트홀츠 CI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진단 방식이 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지난해 9%에서 3% 수준까지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었지만 지금부터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는 원인을 다시 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치솟는 아파트 임대료, 주택 공급 부족 때문"이라며 "금리인상을 지속할 경우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용이 더욱 상승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리트홀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해선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주택시장의 문제는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질 경우 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공급량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거비용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도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인하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미국 경제에 들어간 수조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 목표치도 2%가 아닌 2.5% 혹은 3%로 상향 조정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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