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장서 33t 지게차에 치인 40대 직원 숨져

경남 창원시 효성중공업 공장에서 40대 직원이 33t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창원중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8분께 이 회사 공장 내 도로에서 도보로 이동하던 사무직 직원 40대 A씨가 지게차에 치였다.

사고 직후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공장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며 현재 고용노동부에 의해 작업이 중지된 상태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