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2천787억원 증액 추경 의결…지하철 공사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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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특별회계 세입·세출을 일부 수정 의결했다.
광주시 총예산은 기존 7조2천318억원보다 3.9% 늘어난 7조5천10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2천751억원을 증액 편성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여기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6억원이 추가로 포함됐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비(300억원), 제2순환도로 재정지원(130억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전출금(214억원) 교통·복지 필수 경비는 대부분 전액 반영됐다.
에너지산업지식센터 건립(19억1천600만원) 등 국고보조 매칭 사업이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116억원),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과 약국 운영(5억원) 등 현안 예산도 모두 반영됐다.
다만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418억원)은 부실한 정산·경영 평가를 지적받고 50% 삭감됐다.
광주 인공지능(AI) 기업 기술 활용 시민 체감 및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 지원비용 1억원과 전문예술극장 조성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 2천5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삭감한 예산은 예비비로 돌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경 예산안 3건 조례안 43건 규칙안 2건 의견 청취안 2건 결의안 5건 보고안 2건 등 총 57건이 처리됐다.
광주시 인사청문회 조례안, 여성 보건위생물품 지원 조례안,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 등이 의결됐다.
초선 의원 5명이 '릴레이 5분 발언'으로 제기했던 5·18 기념사업 개선과 총체적인 관리 체계 구축 등을 하기 위해 5·18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통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