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권영준 신임 대법관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하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수의 목소리, 다수의 함성에 묻히지 않게 살피겠다"
    권영준 신임 대법관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하겠다"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은 19일 "겸허한 마음으로 삶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법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판기록은 단순한 서류뭉치가 아니라 삶의 눈물과 땀방울이고, 법정은 법적 논리만이 아니라 삶의 절절한 호소가 오가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법관은 "법에 관한 담론은 다채로운 삶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담아내야 한다"며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함성에 묻히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법관의 일이 "진흙탕 같은 분쟁의 틈바구니에서 연꽃 같은 정의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몸부림치는 것"이라며 "타인의 말에 겸허하게 귀 기울이되 타인의 갈채와 비난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권 대법관은 대건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35회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다.

    1999년 임용돼 법관으로 생활하다 2006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양창수·김재형 전 대법관과 윤진수 서울대 교수의 뒤를 이어 국내 민사법학계의 대표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권 대법관은 서경환(57·21기) 신임 대법관과 함께 조재연·박정화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난달 9일 임명제청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전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65명 가운데 찬성 215명, 반대 35명, 기권 15명으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권 대법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90세 넘으면 月 15만원”…강남구, 보훈수당 서울 최고로 올렸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일부터 9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월 15만원으로 인상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복지수당도 새로...

    2. 2

      '함께 가는 저녁길'·'톰과제리' 성우 송도순 별세…향년 77세

      교통방송(TBS)에서 성우 배한성씨와 함께 '함께 가는 저녁길'을 17년간 진행한 성우 송도순씨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향년 7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유족 ...

    3. 3

      '마약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2일 구속 송치

      경찰이 마약 혐의로 수사해 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경기 과천경찰서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한 황씨를 오는 2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

    ADVERTISEMENT

    ADVERTISEMENT